거침없이 싹 쓸어버린다.
개봉 2024.04.24.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액션, 범죄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09분
배급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감독 허명행
‘파묘’등 다른 작품들의 하락세에 맞물려 개봉 2주전부터 사전 예매율 1위를 차지한 영화 범죄도시4. 개봉 하루를 앞둔 95%가 넘는 사전 예매율로 예매 관객수만 78만 명을 기록했다. 3편과 마찬가지로 영화값이 절반인 문화의 날에 개봉하여 초반부터 입소문이 엄청났다. 이처럼 개봉 시기가 좋아 마땅한 경쟁작이 없으며, 시사회 관람평도 좋고, 곧 연휴도 다가오기에 흥행을 위한 모든 필수 조건을 갖췄다. 범죄도시4 영화 정보를 살펴보자.
한국 액션 영화계의 귀환
범죄도시4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제 7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되며 해외서도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고, 허명행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등 주요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영화는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이를 소탕하려는 경찰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마석도(마동석 분)는 특수부대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섭니다.
한층 더 강력한 액션과 캐릭터
이번 범죄도시4는 이전 시리즈들의 무술 감독을 맡았던 허명행 감독님이 메가폰을 잡아한층 더 강력한 액션을 선보였다. 이미 충분한 액션으로 뭘 더 보여줄게 있나 싶기도 했는데 3편부터 등장한 마석도의 액션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움직임도 날렵하고 타격감도 묵직한 사운드와 맞물려 화끈한 쾌감을 선사한다. 특수부대 용병 출신이라는 무시무시한 과거를 가진 백창기의 무력도 제대로 표현 되었다. 전작 빌런들도 물론 수준급의 무력을 자랑했지만 전문적인 전투 기술이 아닌 날것의 와일드한 전투를 보여줬는데 범죄도시4의 백창기는 프로페셔널한 느낌의 정제된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파타야 살인사건 모티브 스토리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다시 한번 사건에 뛰어듭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하는 불법 도박 조직과 이들을 움직이는 두 명의 주요 빌런이 있습니다.
특수부대 출신의 범죄 조직 리더 백창기(김무열 분)는 마약 밀매, 폭행, 살인 등을 통해 온라인 도박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이 이 범죄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려는 음모를 꾸밉니다.
마석도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장이수(박지환 분)와 사이버수사대까지 힘을 합쳐 이 두 명의 범죄자를 잡으려는 대규모 작전을 펼칩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팀은 기술을 활용한 첨단 범죄에 맞서 싸우며 극한의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선보입니다
이번 범죄도시4는 실화를 모티브로 했기 때문에 좀 더 몰입감 있는 영화가 아니였나 생각된다. 기존 시리즈에 걸맞게 시원시원한 액션과 마동석 특유의 코믹한 대사의 조합이 아주 좋은 영화이다. 런닝타임은 2시간 정도로 영화 자체가 막힘없이 시원시원하게 전개되면서 시간이 아주 빠르게 간 느낌이다. 다만, 기존 영화의 틀을 유지하다보니 예상되는 스토리 라인과 너무나도 강력한 마동석의 모습이 시원시원하면서도 약간의 식상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전의 시리즈들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여러 빌런들이 조금 더 강력해진 느낌이 있었습니다. 범죄도시의 시리즈를 좋아하는 매니아 분들이라면 꼭 보는걸 추천합니다.
영화의 쿠키영상은 없지만 사실상 쿠키 영상에 들어갈 법한 장면이 엔딩 크레딧 직전에 나옵니다. 별개로 엔딩 크레딧 노래가 흥겨워 보는재미 듣는재미가 가득합니다.
이전과 달리 이번 범죄도시4의 손익분기점은 상당히 빨리 공개되었다. 주인공인 마동석이 직접 350만명이 손익분기점이라며 그걸 넘을 경우 5편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5편부터 8편까지 시나리오 작업중이라는 인터뷰도 하였다. 이후 5편이 개봉된다면 문화의 날에 개봉할 이벤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